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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여행

고철로 만든 친환경 도시 테마공원! 독일 뒤스부르크 환경공원 쇳덩어리 고철과 친환경이라는 말의 조합이 낯설게 느껴지나요? 독일 뒤스부르크 환경공원은 고철과 친환경의 이색적인 조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습니다. 1980년대, 독일 경제발전의 핵심 역할을 했던 티센 제철소가 문을 닫자 ‘뒤스부르크(Duisburg)’는 활력을 잃은 도시로 전락했습니다. 하지만 조경건축가 피터 라츠의 아이디어 덕분에 티센 제철소는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즐거운 테마 공원으로 대변신 할 수 있었는데요. 티센 제철소부터 뒤스부르크 환경공원까지, 어떤 변화의 과정을 거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티센 제철소, 굴뚝의 연기가 멎어버리다 독일의 경제 발전은 라인 강을 따라 인접한 크고 작은 여러 지역에서 출발했습니다. ‘뒤스부르크’도 그 많은 도시 중 하나로 이 곳에는 한때 유럽 최대 규모의.. 더보기
버려진 발전소가 미술관으로 재탄생하다 <테이트모던 갤러리>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영국 런던의 중심에는 연 500여만명이 방문하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현대미술관, 테이트모던(Tate Modern)갤러리가 있습니다. 99m 높이의 거대한 굴뚝을 포함해 산업 시대의 옛 화력 발전소 건물을 그대로 보존한 테이트모던은 변화무쌍한 현대미술을 즐기는 사람들의 놀이터인데요. 21세기 리노베이션 건축의 새로운 기준이 된 테이트모던 갤러리를 소개합니다. 부수지 않아도 새로워질 수 있다 영국은 보편적으로 전통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국가지만, 현대 시각 예술에 있어서 만큼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파격적이고 진보적입니다. 현대 영국의 젊은 작가들은 흔히 ‘YBA(Young British Artist)’라고 불리며, 새롭고 실험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2001.. 더보기
왕가의 우아함을 닮은 박물관 <빈 미술사 박물관>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오스트리아 빈은 흔히 음악의 도시로 여겨지지만, 빈 미술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 등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유명 박물관이 위치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빈 미술사 박물관은 오스트리아 왕가의 화려함과 고상함, 우아함을 빼 닮은 유럽의 중요 건축물이자 유럽 미술사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빈의 자존심으로 우뚝 서있습니다. 왕가의 우아함을 닮은 빈 미술사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왕가의 위엄을 박물관에 담다 오스트리아 최대의 미술사 박물관인 빈 미술사 박물관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마드리드의 프라도 박물관과 함께 유럽 3대 미술관으로 꼽힙니다. 왕가의 의뢰로 제작된 박물관은 중세 오스트리아를 이끌었던 합스부르크가의 위엄과 오스트리아의 자부심이 담긴 .. 더보기
[뮤지엄 건축학개론] 역사의 중심에서 예술을 외치다 ‘호주 국립 박물관’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국립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관람하는 일은 조금 지루한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호주 국립 박물관은 역사에 도발적 예술성을 더해 250여년에 불과한 호주의 역사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중심에서 예술을 외치는 호주 국립 박물관의 매력에 함께 빠져봅시다! 붉은 축에서 뻗어나가는 호주의 역사 호주 국립 박물관이 위치한 호주의 수도 캔버라는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와 더불어 대표적인 계획도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행정 건물들이 의회를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구조인 캔버라의 설계는 호주를 대표하는 호주 국립 박물관의 설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색색의 구조물과 호수로 이루어진 ‘호주의 꿈’이라 불리는 정원에 세워진 전시관들은 연관성 없이 배열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마.. 더보기
[뮤지엄 건축학개론] 곡선미의 정점에 서다 ‘MAC-니테로이 현대미술관’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뮤지엄 건축학개론’에서 소개할 미술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MAC-니테로이 현대미술관’입니다. 사각형 프레임에 갇힌 미술 작품과 달리 ‘MAC-니테로이 현대미술관’은 곡선이 가진 아름다움으로 가득합니다. 해안 절벽 위 불시착한 우주선처럼 신비로운 매력이 가득한 미술관에서 예술이 펼쳐낸 우주를 감상해봅시다! 니테로이의 바다를 안은 미술관 1996년 완공된 MAC-니테로이 현대미술관은 브라질의 작은 위성도시 니테로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독특한 건축물로 니테로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미술관은 브라질 현대 미술의 대표 컬렉션인 조앙 사타미니 컬렉션을 소장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이후 라틴아메리카의 예술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일반적으.. 더보기
[신도리코 건축여행] 제8부, 신도리코 중국판매법인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2003년에 첫 문을 연 신도리코 칭다오 1기 공장과 2006년 증설된 칭다오 2기 공장은 글로벌 Sindoh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 뿌리내린 신도리코는 2009년 중국판매법인의 설립하고 글로벌 마케팅에도 총력을 다했습니다. 신도리코는 체계적인 영업교육과 기술교육으로 대한민국 사무기기 시장을 선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활발히 전개했습니다. 2010년 10월에 상하이, 심천, 칭다오 분공사를 개설했고 2011년에는 1월 북경 분공사 개설하고 2012년에 칭다오시 성양 고신구에 신사옥을 마련하며 글로벌 Sindoh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중국판매법인 신사옥은 현대적인 외관과 디지털 미디어 파사드의 독창성을 겸비했습니다. 공간과.. 더보기
[신도리코 건축여행] 제5부, 서울본사 <C&F동 & 기술연구소>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오피스 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의 서울본사는 2012년 리모델링을 통해 연구, 사무, 영업,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겸하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신도리코 기업 블로그 에서는 4월, 5월에 걸쳐 서울본사 역사와 건축의 이모저모를 살펴봤습니다. 신도리코 건축여행 제5부에서는 서울본사 C&F동과 기술연구소를 민현식 건축가의 설명으로 소개합니다. 신도리코 건축칼럼 이전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신도리코 건축여행]제3부, 서울본사의 첫인상 [신도리코 건축여행] 제4부, 창조적 사유의 제작소, 서울본사 본관동 사람과 사람, 시간과 시간을 연결하는 공간, C&F동 도시의 길은 신체의 혈관에 자주 비유되곤 합니다. 세포와 기관을 잇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 더보기
[신도리코 건축여행] 제4부, 창조적 사유의 제작소, 서울본사 본관동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서울공장이라는 이름으로 성수동에 자리잡은 신도리코 서울본사는 아산사업장과 중국 칭다오 공장이 전문성을 높여가면서 자연스럽게 본사의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사무, 연구 및 경영에 맞는 쓰임을 갖추고자 서울본사는 약 일 년에 걸쳐 리모델링을 진행해 생산 공장에서 연구, 사무, 영업, 교육의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우석형 회장님과 함께 서울본사 리모델링을 총괄한 건축가 민현식 선생님은 서울본사의 재탄생을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Sindoh 서울본사의 변화는 ‘제품의 제작소’가 ‘창조적 사유의 제작소’로 애벌레가 나비가 되듯 변태(變態)됨을 의미합니다. ‘제품’을 위한 공간과 동선이 ‘사람’을 위한 공간과 동선의 조직으로 변신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