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맛있는 히스토리] 문명이 흐르던 실크로드, 국수의 역사가 펼쳐진다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국수는 오랜 기간 인류의 식탁에서 독보적인 별미로 손꼽히는 식재료입니다. 고명 하나 없는 소박한 차림을 하다가도 때론 범접할 수 없는 화려함으로 변신을 꾀하기도 합니다. 면발의 첫 가닥의 출발이 궁금해진 사람들은 실크로드의 한 지점에서 그 답을 찾았습니다. 비단길을 따라 6,400km란 기나긴 누들 로드(Noodle Road) 여정의 실체를 지금 확인해 보시죠. 미이라와 잠들었던 ‘최초의 국수’ 한 번 들어가면 살아 돌아올 수 없다는 뜻을 가진 ‘타클라마칸 사막’은 고대 동서 통상로인 실크로드의 주요 길목이었습니다. 비단뿐 아니라 각기 다른 동서양의 음식과 문화가 이 길을 따라 오고 갔습니다. 수천 년 전과 다를 바 없는 거센 모래바람이 1991년의 그날도 어김없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