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 여러분은 기업의 채용 소식 및 정보를 어디서 주로 얻나요? 대다수의 대학생 및 구직자는 기업 홈페이지, 기업 블로그 및 취업 커뮤니티를 꼽습니다. 기업의 대표 채널 역시 많은 도움이 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채용 담당자와 기업 실무자의 의견을 듣는 것입니다.
신도리코는 매해 정기적으로 공개 채용 기간에 취업 준비생을 본사로 초청하는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 날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지원자는 기업 문화 및 채용정보와 함께 직종별 실무자 조언과 면접 팁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미처 채용설명회를 참석하지 못한 취업 준비생을 위해 신도리코 블로그에서 채용 설명회 현장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9월 29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신도리코 서울 본사에서 채용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채용설명회에서는 회사특징, 채용제도, 하반기 공채 일정 및 정보를 전하고 희망 직무 별로 모여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후에는 건축물이 아름다운 서울 사옥 투어가 이어졌습니다.
채용설명회가 열리는 C&F동 대강의실은 빈 자리가 없을 만큼 지원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사실 설명회 참석 희망 인원이 많아 신청을 조기 마감했다고 하네요. 자리에 모인 지원자들은 저마다 회사 소개 자료와 볼펜을 받아 들고 반짝이는 눈빛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정시에 맞춰 채용설명회가 시작되고 신도리코 경영지원본부장, 이창훈 상무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신도리코의 비전과 인재상’을 주제로 기업문화와 채용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자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부분을 시원스럽게 답변해주었습니다.
이 날 채용설명회는 여수, 일본 오사카 등 국내외에서 멀리 참석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신도리코 채용에 대한 취준생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창훈 상무는 신도리코가 채용설명를 하는 이유를 서두로 인사말을 시작했습니다.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 두 가지는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해서, 그리고 지원자들에게 회사의 강점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신도리코 자기소개서는 자필지원을 제출을 원칙으로 합니다. 시대와 맞지 않는다 등의 의견도 있다고 하는데요. 요즘에는 온라인 시스템이 발달하며 많은 기업이 온라인 채용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입사지원을 받습니다. 지원자의 입사 지원 내역은 전산화를 통해 수치화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채용 과정에 따라 몇 배수를 걸러내는 방식으로 선발이 진행될 수 있죠.
하지만 신도리코는 가치 있는 사람을 뽑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하고 그 노력을 지속해온 회사로써 서류 지원 과정에서부터 떨어뜨린 사람을 가려내는 것이 아닌 함께할 사람을 선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원자들이 정성껏 작성한 자필지원서는 담당부서장부터 인사파트 담당부서 상무, 팀장, 팀원이 모두 검토하며 우석형 회장님까지도 읽습니다. 1등부터 점수로 줄 세워 뽑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신도리코는 서류전형 합격 배 수를 미리 정해놓지 않습니다.
회사 특징과 채용제도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신도리코의 가족적인 기업 문화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앞서 이창훈 상무는 신도리코의 기업 문화를 소개하며 신도리코는 ‘차이는 있으되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 모토를 가진 회사라고 말했습니다.
창립 이래 56년 동안 신도리코는 오피스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과거 OEM, ODM 방식의 성장을 지나 이제는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자사 기술로 제작해 세계로 나아가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 과정 동안 성장 측면에서 적자를 낸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우리나라가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IMF 시절에도 구조조정을 하지 않은 회사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이처럼 한 번 함께하기로 약속한 임직원들과의 신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가족적인 기업 문화의 핵심이라는 점에 지원자들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더불어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을 위해 면접 팁을 소개했는데요! 면접에 임할 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 세 가지는 바로 ‘열정’, ‘진실성’, ‘간절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도리코는 토익점수나, 학점 등 스펙이 얼마나 높은지 보다 인성을 많이 보는 회사입니다. 신도리코 문화와 공존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과정이 바로 면접이라는 팁을 전했습니다.
이창훈 상무의 인사말이 끝나고 인사팀 이만순 부장의 ‘신도리코 회사 소개’가 진행됐습니다. 신도리코의 연혁, 개발실적, 국내외 수상소식 등 신도리코만이 가진 장점을 소개했습니다. 신도리코는 사무기기 시장에서 유일한 국내기업으로 연봉의 경우 동종업계 최고 대우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주요 소모품 및 부품을 직접 생산해 타 기업 대비 연간 생산 능력뿐 아니라 제품 신뢰도 및 가격경쟁력이 높습니다.
채용 전반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 채용설명회 신청 당시 지원했던 직급 별로 실무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B2B 기업의 특성상 R&D분야 신청자가 많았습니다. 지원 인원이 가장 많은 R&D 직무와 영업직무의 직무 Q&A 내용을 간략하게 전합니다.
R&D 직종 실무자와의 대화
R&D 직종의 경우 자신의 전공 지식이 신도리코의 어느 부서에 잘 맞을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기계공학과부터 신소재공학과, 물리학과, 전기공학과, 산업공학과까지 다양한 전공의 지원자가 너도 나도 손을 들었습니다.
신소재공학과 전공자는 자신이 어떤 분야에 강점을 보일 수 있을지 궁금해했는데요. 해당 질문에 담당 실무자는 레이저프린터 토너 관련 연구 및 개발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하며 학부생의 경우 실제 전공보다 일을 배우고 잘 하려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광학개발 분야에 관심이 많은 물리학과 학부생은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자세히 알고 싶어했습니다. 최근 복합기, 프린터 등 기존 2D프린터도 디지털화되는 추세라고 말하며 디지털화된다는 말은 빛을 다루는 작업이 늘어난다는 뜻이며 이는 렌즈 설계 쪽으로 연계할 수 있다는 전문적인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 신도리코의 새로운 주력 산업군인 3D프린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실무 담당자는 현재는 신도리코 내에서 2D프린터와 3D프린터 비중이 7:3 정도이지만 앞으로 기업 비전에 3D프린터가 차지할 비율이 점점 높아질 것이라 말했습니다. 신도리코는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2D프린터를 생산했던 전문기업이기 때문에 3D프린터 개발 및 제작에 타 기업과 차별화되는 노하우와 강점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업직종 실무자와의 대화
영업 직종 지원자들은 ‘영업 직군’ 자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더불어 신도리코 영업의 강점을 묻고 자신의 성향이 영업 직군에 잘 맞는지 알고 싶어하는 취업 준비생도 있었습니다. 신도리코 영업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실무 담당자는 양질의 제품을 출시할 뿐만 아니라 커스터마이징에 강점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자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였습니다.
CE 직무에 관한 문의사항도 있었는데요. 타 경쟁사 CE의 경우 특정 매커니즘을 한 두 개 공부하여 직무룰 수행하는 반면 신도리코 제품은 타 기업 대비 다양한 기계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따라서 CE 직군의 업무가 어렵지만 그만큼 업계에서 신도리코 CE 담당자는 인정을 많이 받는 편이라 말했습니다. 더불어 CE 직군은 기계 수리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경력이 쌓인 후 영업 MR파트로 직무를 옮기는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직종 별 질의응답 시간이 끝난 후에는 신도리코 서울 본사 곳곳을 투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설명회가 진행된 C&F동 1층에는 신도리코 주력 제품이 전시된 전시장과 3D프린터 결과물을 보고 체험도 해 볼 수 있는 3D프린터 전시장이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담당자의 설명을 들으며 기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피스 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의 하반기 공채 서류접수는 10월 10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국내 시장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하는 흐름에 함께할 예비 신도인의 많은 지원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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