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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미리 준비해 봄! 2018 봄꽃 개화시기 & 꽃나들이 가기 좋은 곳



오매불망 기다리던 ‘봄’이 드디어 시작됩니다. 영하권에 머물던 기온이 영상을 웃돌며, 전국에는 봄의 전령사 ‘꽃’의 개화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2018년 올해의 첫 봄꽃의 모습은 언제 볼 수 있을까요? 봄을 대표하는 꽃들의 개화시기와 특별한 봄맞이 현장을 미리 소개합니다.





3대 봄꽃 개화시기 언제? 


올해의 남은 2월과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집중적으로 받아 높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이에 2018년의 봄꽃은 평년보다 최대 나흘 일찍 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그럼 지역별로 예상하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의 개화시기와 절정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2018 개나리 개화시기 


가장 이른 봄의 전령사는 ‘개나리’입니다. 이 꽃의 개화는 평년보다 4일 빠른, 3월 12일 제주도에서 시작하고, 남부지방은 3월 14일~22일, 중부지방은 3월 25일~4월 1일이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절정시기는 언제일까요? 일반적으로 봄꽃이 만개하기까지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가 소요되는데, 이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에서는 3월 19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3월 21일~4월 2일경, 중부지방에서는 4월 1일~4월 9일경으로 전망됩니다.





2018 진달래 개화시기 


그 뒤를 ‘진달래’가 바짝 쫓습니다.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조금 늦은 3월 15일 제주도와 부산 등의 경남 남해안지역에서 가장 먼저 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3월 23일~26일, 중부지방은 3월 27일~4월 2일이 예상됩니다. 참고로 봄꽃은 대게 2월과 3월의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꽃나들이를 계획한다면, 꼭 2~3월의 날씨 변화에 주목해 보세요.





2018 벚꽃 개화시기 


개나리와 진달래가 절정을 이룰 즈음이면, 봄꽃의 주인공 ‘벚꽃’이 등장하는데요. 올해의 벚꽃은 평년과 비슷한 3월 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8~4월 4일경, 중부지방은 1~2일 가량 빠른 4월 3일~10일경에 필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의 절정시기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난, 4월 1일(제주도)부터 남부지방은 4월 4일~11일경, 중부지방은 4월 10일~17일경을 예상합니다.





봄꽃 분위기 핫플 어디? 


봄꽃의 소식을 살펴보니 ‘봄나들이’ 생각이 절로 나는데요. 봄의 기운이 시작되는 3월부터, 만개한 꽃의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루는 4~6월까지, 전국은 그야말로 ‘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3대 봄꽃과 튤립, 산수유, 매화, 유채꽃, 철쭉 등 종류도 다양하고, 그것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모습도 다채로운데요. 그렇다면 올해는 어디서 어떤 봄을 즐겨볼까요? 조금 이른 봄의 모습을 색다르게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떠나 보겠습니다.





4~6월, 박람회 가즈아! 


진짜 꽃을 만나고 배우고 싶다면 ‘꽃 박람회’를 추천합니다. 올해만큼은 매년 봄이면 즐겼던 ‘진해군항제’, ‘여의도벚꽃축제’ 등의 전국 유명 꽃 축제 대신, 조금 다른 모습의 봄을 만나 봤으면 하는데요. 무엇보다 박람회는 전문성을 띄고 있어 국내외 희귀 꽃 감상, 화훼 트렌드 읽기, 저렴한 가격대 꽃 구입 등 다채로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대놓고 ‘봄’인, 다가올 박람회 소식을 소개합니다.



▲ 고양국제꽃박람회 포스터(출처: 축제 홈페이지)




▒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 

- 대한민국 대표 화훼박람회

- 2018.4.27(금)~5.13(일) /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일원

- 올해의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꽃 세상>을 주제로 화훼 트렌드 제시

- 영국, 캐나다, 중국, 대만, 케냐 등 국외 화훼문화 전시(희귀 식물, 화훼 조형 실내 정원)

- 야외 정원에서는 드넓은 튤립 정원을 감상하고 ‘월드 플라워 페스티벌’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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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신촌국제꽃시장 포스터(출처: 축제 홈페이지)




▒ 2018 신촌국제꽃시장 

- 대한민국 화훼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3회째 개최하는 신개념 국제꽃시장

- 2018.5.25(금)~5.27(일) / 신촌역 2,3번 출구 앞 연세로 차 없는 거리

- 평소 볼 수 없었던 꽃, 국내외 희귀꽃을 만나는 꽃시장

- 꽃으로 만든 사진관, 꽃 향기 가득한 차, 플로리스트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

- ‘플라워 일러스트 아트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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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꽃박람회 현장(출처: 축제 홈페이지)




▒ 2018 대구꽃박람회 

- 올해로 9회를 맞는 대구 대표 퍼블릭 전시회

- 2018.5.31(목) ~ 6.3(일) / 대구 엑스코 1층 전시장

- 플라워디자인대회, 플라워데몬스트레이션, 플로리스트 진로세미나, 플라워미니콘서트 등

- 홈페이지 바로가기


    




몇 차례 오고 갈 꽃샘추위만 잘 견디면 완연한 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앞서 말했듯이 올해 봄꽃의 개화는 평년보다 1~4일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나들이 계획도 미리 당겨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한데요. 자 그럼 여러분 모두, 벚꽃엔딩하는 그날까지 2018년의 봄을 완전하게 즐기기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