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 전문 블로거 세수하면이병헌 입니다. 


여러분은 20년 전 우리 일상이 어땠는지 기억나시나요? 1980년대만해도 멀리 떨어져 있는 지인과 이동 중에 핸드폰으로 영상통화를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 입니다. IT기술의 변화로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요. 10년 뒤, 20년 뒤를 예측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당장 2~3년 뒤의 미래도 현재와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IT기술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크고 작은 영향을 주면서 대중들의 IT트렌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보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향후 2~3년을 이끌어갈 IT트렌드와 해당 기술이 우리 삶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평소 IT에 관심이 많으셨다면 오늘 콘텐츠를 주의 깊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020년 IT트렌드 키워드 #1.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헬스케어로도 불리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이미 여러 가지 형태로 우리 삶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 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건강 및 의료 정보 수집이 대표적인데요. 여기서 포인트는 ‘데이터의 수집’입니다. 헬스케어 기능을 가진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판매하는 브랜드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실시간으로 실질적인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는데요. 여기서 축적되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해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애플워치4에는 스마트 워치 최초로 ECG(Electrocardiogram)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심전도를 측정하고, 추척 및 기록하는 기능입니다. 의료용 데이터로도 사용 가능하며 필요할 경우 의사에게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업계 최초로 FDA(미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기도 했죠. 하지만 아쉬운 점은 애플워치가 국내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아 국내 판매 제품에는 해당 기능이 비활성화 돼있다는 점입니다.  


이 외에도 애플워치의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정교해지면서 사용자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등의 비정상적인 동작을 감지하기도 합니다. 수많은 빅데이터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했고 앞으로 일어날 상황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만약 사용자가 넘어진 것을 감지했는데 1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지정된 응급 번호로 전화를 거는 기능도 탑재돼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우리 삶에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커다란 의료용 빅데이터가 수집될 수 있고 이를 병원과 제약회사 등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로 가공해 의료기술의 발달을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개인의 유전체 데이터가 하나의 커다란 의료 데이터가 되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진단하며 실질적인 치료의 영역까지 활용될 수 있는 것이죠.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함께 혁신적인 IT 디바이스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역시 미래가 밝습니다. 3D 프린팅 기술 이야기인데요. 이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불가능의 영역을 실제로 구현해내고 있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례로 최근 미국 뉴저지의 프린스턴 대학교에서는 사람의 귀를 3D 프린트로 선보이기도 했죠. 단순히 모양만 흉내 내는 수준에 그친 것이 아니라 실제 사람의 세포를 이식해 소리 신호를 처리할 수 있는 유도 코일까지 내장시켜 조합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게다가 인공 망막과 피부는 물론이고 탄성을 가진 뼈, 심지어 심장까지도 3D 프린터로 구현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으니 우리가 알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영역은 이미 실로 믿기 힘든 수준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헬스케어는 2020년을 대표하는 IT트렌드 키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의 삶의 편안함보다는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강'의 영역을 크게 성장시키고 있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육성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각광 받으며 의료계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기도 합니다. 





2020년 IT트렌드 키워드 #2. 비행택시


전 세계인의 공통된 고민,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교통체증이 가장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로 위에서 달리는 자동차는 한정된 자원인 도로를 통해 달리기 때문이죠. 전반적인 삶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물리적인 자동차 수도 교통체증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한계성에 대한 대안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여기서 우리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영역이 바로 '비행택시' 산업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사람이 해야만 했던 운전이라는 영역을 기술이 대신해주는 개념이지만 비행택시는 지면을 벗어나 넓고 광활한 하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이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SF영화에서 비행택시가 자주 등장해서인지 하늘을 날아다니는 택시의 모습은 낯설지가 않습니다. 2020년을 맞아 달라진 점은 이제 더 이상 비행택시가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공상과학의 영역이 아니라는 점 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미국의 차량 공유 기업 우버는 2020년부터 비행 택시를 호주 멜버른에서 테스트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에어버스와 보잉 등의 항공사에서도 유사한 전략을 공표하고 있어 비행택시의 상용화가 머지않았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당장 목적지로 신속하게 이동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비행택시는 정말 누구나 반길만한 혁신적인 대체재가 되어 줄 텐데요. 관련하여 풀어내야 할 이슈가 산적해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쉽게 예상해볼 수 있는 이슈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가 부딪히거나 엔진 속에 빨려 들어가는 현상) 등 안정성에 대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력을 확보하는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죠. 


안전 문제와 더불어 수많은 관련 산업과의 연계성도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우선은 도심 곳곳에 이륙과 착륙을 할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되어야 하고 항공기와는 달리 비교적 낮은 고도에서 비행해야 하기 때문에 소음 문제도 풀어내야 할 숙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면한 과제를 모두 하나하나 풀어내고 비행택시가 성공적으로 대중화된다면, 그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편리함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비행택시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까지 더해진다면 우리가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던 장면이 실제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출처 : 현대모비스 공식 홈페이지



2020년 IT트렌드 키워드 #3. 안면인식


최근 현대모비스에서 안면인식을 활용한 흥미로운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동공의 미세한 움직임을 캐치함으로써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는 경보 시스템입니다.  


안면의 생체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해서 운전 부주의에 대한 경고를 진행하는 첨단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셈인데요. 도로 위 자동차가 해당 기술을 모두 탑재하게 된다면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얼굴을 매개체로 하기 때문에 금융, 쇼핑, 항공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체 불가 수준의 보안력을 가질 수 있는 점도 안면인식 기술의 큰 강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 먼 훗날의 이야기처럼 생각될 수도 있을 텐데요. 사실 안면인식 기술은 이미 우리가 평상시에 쉽게 접하고 이용하고 있을 만큼 가까이에 다가와 있습니다. 


하루에 수십 번을 보고 또 보는 스마트폰을 떠올리면 쉽습니다. 애플이 지난 2017년에 처음 선보인 페이스 ID가 대표적인데요. 무려 3만 개 이상의 보이지 않는 도트 프로젝터가 사람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스캔하면서 사용자를 판별하기 때문에 단순히 사진을 기반으로 얼굴을 추출하는 1차원적인 방식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정확한 결과를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사람 얼굴의 표정은 정말 셀 수 없을 만큼 광범위한 다양성을 담고 있습니다. 슬플 때와 기쁠 때, 행복할 때 등 단순하게 몇 가지로만 구분하기엔 미세한 표정의 변화가 나타나는 특성이 정말 무궁무진하기 때문이죠. 다르게 말하면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사람의 표정을 읽는다는 것, 그것도 실시간으로 정말 신속하게 읽고 데이터화함으로써 우리 생활 속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건 분명 커다란 혁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2020년을 대표하는 IT트렌드 키워드 3가지를 살펴봤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더욱 가슴 설레고 두근거리는 이노베이션 기술이 우리 미래를 크게 변화시킬 텐데요. 가장 중요한 건,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 우리의 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편리함이라는 한 가지 실익만 추구하기보다는 모든 이가 행복해지고 평화로운 조화를 나눌 수 있는 사회로 발전해 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이노베이션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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