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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신도역사] SINDOH 50년 테마특집_조화로운 화합

 

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
매주 신도리코가 걸어온 역사를 소개해드린 신도리코 역사특집! 아쉽지만, 이번 포스팅이 역사특집의 마지막입니다. 사무기기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1960년대부터 국내 사무기기 시장을 이끌어오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신도리코, 오직 한길 만 달려온 신도리코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볼까요?

그 전에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대한민국 사무자동화의 역사가 녹아있는 신도리코 역사관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사무기기의 역사를 만나다(60~70년대)
새로운 도약으로 글로벌 신도리코를 향해(80~90년대)
디지털 시대, 신도리코 비상하다(2000년대)
테마특집, 신기술의 선별
테마특집, 창의적인 동인

 

 


Clean & Friendly

 

 

미래가치와 환경경영
2008년 11월 3일 발표한 글로벌 브랜드 ‘SINDOH’의 ‘I ’그린 모티프에는 큰 의미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바로 신도리코의 환경경영을 향한 의지가 그것이죠. 글로벌 브랜드 런칭행사에서도 신도리코의 임직원들은 ‘우리는 인간중심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미래 환경가치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한다’는 결의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신도리코의 미래경영의 주요 방점 가운데 하나가 ‘환경경영’임을 의미합니다.

 

신도리코는 일찍이 환경경영에 주목해왔습니다.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환경보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취지아래 경영비전을 환경경영 브랜드 ‘그린웨이브(Greenwave)’로 구체화하고 다양한 환경친화 활동을 실시해온 바 있습니다.

 

 

 

 

사무기기는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는 공간에서 사용되는 기기이므로 친환경 기술이 더욱 중요시됩니다. 그래서 신도리코는 연구단계의 전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치밀하게 점검함으로써 납땜 없는 전자 기판을 활용하고 오존발생차단 전사롤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제품 개발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계속해온 결과 유럽의 유해물질관리지침(RoHS)기준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의 환경친화제품을 개발, 생산하게 되었는데요, 디지털 복합기, 레이저 프린터 등 기기뿐 아니라 소모품인 토너카트리지 등 출시 제품 전 모델에 대해서도 환경마크를 취득하여 총 100여 개의 제품이 공인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았습니다.

 

 

 

 

또한 업계 최초로 SRP(SINDOH Return Program)를 도입하여 폐카트리지 수거활동을 펼쳐왔고, EPR(생산자책임제도 : Extended Product Responsibility) 실시 전부터 폐기물 최소화 및 제품 재활용 극대화를 위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왔습니다. 부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CMS(Chemical substance Management System) 인증 및 감사 활동도 엄격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SAEM(SINDOH Assurance system for Environment Management)을 구축하여 제품개발, 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8년부터는 환경관리팀을 신설하여 환경규제 대응 및 환경관리를 보다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신도리코 아산공장은 복합기, 프린터 생산공정에 에어샤워, 클린 룸 설비를 구축하였고 1998년에는 EMS(환경경영시스템) 규격인 ISO14001 인증을 취득하여 환경친화적 공장으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신도리코는 환경경영을 확대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C&F(Clean & Friendly) 문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얼마전 C&F 1,000회 기념 포스트 기억나시죠?(링크) C&F 캠페인은 깨끗한 환경,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에 일조하고자 2002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임원을 포함한 생산/연구/사무/영업의 서로 다른 직종의 5~6명이 한 팀이 되어 쾌적하고 신바람 나는 일터를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제안, 실천하는 C&F 캠페인은 매주 서울, 아산, 칭다오 사업장별로 실시되며 현재까지 활동 차수는 서울본사는 1,000회 이상, 연인원 4,500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아산공장도 곧 1,000차, 중국 칭다오공장이 약 800차에 달합니다.

 

 

 

 

 

 

 

사내적인 C&F 문화 형성을 넘어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매주 월요일 아침 공공지역의 환경미화, 헌혈봉사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2006년부터 활동을 더욱 확대하여 서울사업장에서는 성동종합사회복지관∙서울숲에서, 아산사업장은 남동노인회관∙배방역사 등에서 이웃주민돕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 복지관을 방문하여 지역 노인을 위한 식사준비 및 배식활동, 장애우 재활보조작업, 복지 행사 준비 등을 함께하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는 일조하고 있습니다.

 

2010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환경을 주제로 개최된 ‘2010 그린브랜딩 세미나’를 후원하는 등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의 모범적인 모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가헌신도리코재단과 상영재단

신도리코는 가헌신도리코재단과 상영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헌신도리코재단은 그 역사가 매우 깊습니다. 한가지 사례를 설명드리면 더욱 이해가 쉬우실 듯 한데요, 신도리코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던 장택희 님은 블로그에서 신도리코의 장학생으로서 그 소회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내가 신도리코 장학금을 받기 시작한 것은 중앙중학교 2학년 1학기부터일 것이다. 나는 중학교를 2등으로 졸업했는데, 장학생이 된 결정적인 이유는 성적보다는 1학년 겨울방학에 아버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일 것이다. 그때부터 서울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을 받는 장학생으로 살았다. 신도리코는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았다. 1년에 한 번 정도는 모두가 모여 신도리코를 견학한 적도 있었고, 신년 때마다 우상기 회장님 댁에 인사를 드리러 방문하였다.

(중략)

세상에서 경제적으로 받은 만큼 세상을 위하고 있는가. 내가 지금 이렇게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세상으로부터 받은 바를 다 알고 주위에 되돌릴 수 있을까. 이만큼 성장할 수 있도록 배운 만큼 내가 아는 바를 세상에 나누다 갈 수 있을까. 그러면서 나는 평생 사회에 봉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어깨에 너무 힘이 들어간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가헌신도리코재단의 역사는 1973년 5월 11일, 신도리코장학회 설립 발기인총회부터 시작됩니다. 이 행사에서는 가헌 우상기 선대 회장의 경영철학과 사회적인 사명의식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신도리코장학회의 설립은 성실한 기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대의와 함께 삼애정신의 하나인 ‘나라사랑’과도 깊은 연관이 있었습니다. 우상기 선대 회장은 신도리코장학회의 설립 치사 중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유능한 인재들에게 도움이 되어 이 나라 ‘미래의 역군’을 길러내자는 것이 신도리코장학회를 발족시킨 근본 동기입니다. 우리 장학회는 여러분들에게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졸업한 뒤에 어떠한 보답도 바라지 않습니다. 오직 있다면 훌륭한 인재가 되어 이 나라와 사회를 위한 진실한 봉사자가 되어주시는 것뿐입니다.

 

신도리코는 교육입국에 이바지하고자 서둘러 장학회설립을 추진했습니다. 1973년 5월 30일, 문교부로부터 재단법인 신도리코장학회의 설립이 허가되었고 당시 설립목적은 ‘장차 국가에 유익한 지도적 인물의 배양을 위한 장학사업을 실시함으로써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입니다. 또한, 가헌과학기술재단은 1984년 5월에 설립되었습니다. 그 무렵 신도리코는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술력 증진에 매진하고 있을 때였는데요, 신도리코 최고경영진은 우리나라 과학의 발전을 위해 가헌과학기술재단이 전국 과학박람회 지원사업, 벽지 및 낙도학교의 과학도서 기증, 과학교육진흥 연구논문 공모 등의 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도록 했습니다.

 

2004년 4월부터는 신도리코장학회와 가헌기술재단이 통합되어 가헌신도리코재단으로써 사회 공익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가헌신도리코재단은 약 200여 억원의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장학지원을 받은 학생은 약 5,000명이 넘습니다.

 

신도리코는 사회복지법인 운영도 활발히 하고 있는데요, 1994년에는 상영재단을 설립하여 아동, 무의탁 노인, 장애인 수용시설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1999년부터는 최순영 육영재단을 설립, 여성인재 육성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일조해왔으며, 2005년 최순영 육영재단이 상영재단으로 통합되어 신도리코 사회복지 사업의 범위를 확대시키고 더 튼튼하고 건실한 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상영재단은 그간의 사회복지 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9월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았고 2008년 6월에는 최순영 이사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상영재단은 약 100여 억 원의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은 물론, 의료비 때문에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무료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의 재단활동과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 신도리코 임직원들은 2007년부터 ‘급여끝전 모으기’ 운동을 자발적으로 전개해왔습니다.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불우이웃성금으로 기증하며 신도리코사원복지회 이름으로 선행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은 성금을 서울본사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하였으며, 아산공장에서는 복지관에 기부하여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선물했습니다.

 

 

 

 

 

 

 

2010년 10월에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사랑과 나눔의 자선 바자회’를 개최하여 물품과 수익금을 기증하였고 이를 통해 전임직원에게 기부문화를 독려해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성과를 인정받아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 매체 조선비즈에서 수여하는 ‘2012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링크)

 

 


고객을 위한 반세기

 

 

신도리코의 고객감동서비스
2005년 대학경제신문에 최준철 기자는 복사기와 관련된 내용을 게재했습니다.

 

용산 미군부대에서 카투사 생활을 할 당시 특이한 점 하나를 발견했다. 미군들이 냉장고, 에어컨, 컴퓨터 할 것 없이 모두 월풀, GE, 하니웰, 컴팩 등 미국제품을 쓰는데 한국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딱 하나 있었다. 바로 복사기였다. 이유인 즉 복사기는 쓰다 보면 카트리지 교환 및 수리가 필요한데 AS가 안 되면 무척이나 불편하다는 것이었다.

 

복사기 브랜드의 선택 이유가 미군부대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닌 모양이죠? 신도리코는 단 한 번도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제록스나 캐논이 토종업체에 밀린 유일한 나라가 신도리코의 한국입니다.

 

 

 

 

이 기사처럼 사무기기 시장은 고객의 신뢰가 기업 매출과 직결됩니다. 최근 정수기 등의 소비재 업계에서 시행하는 방문제 서비스를, 신도리코가 이미 1970년대부터 시작했던 것을 돌이켜 본다면 사무기기 업계의 서비스가 상당히 앞서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신도리코는 사무기기 분야의 선구자답게 고객만족을 위한 CS제도를 일찍부터 구축했습니다. 초기에는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보니, 소비자의 오작동이나 기계 성능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고장신고가 많았습니다. AS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던 시절이었지만 신도리코는 이 부분에 대한 제도개선을 지속했습니다. 후일, 많은 기업들이 사무기기 시장에 진출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을 때 신도리코의 고객서비스가 더 큰 힘을 발휘했던 것은 일찍부터 고객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놓았기 때문이죠.

 

신도리코의 고객서비스가 시스템화된 것은 1967년 신도사무기의 설립부터였습니다. 영업 및 서비스 사원이 일선에서 고객과 상담하는‘고객 밀착형 서비스’는 이때부터 시행되었습니다. 보통용지 복사기가 발매된 1976년, 신도리코는 사전정비/검사/수리를 총체적으로 관리해주기 위하여 유지 보수계약 MIRAN(Maintenance Inspection Repair As Necessary) 제도를 시작했으며, 이 제도는 기계에 대한 단순 수리가 서비스의 전부였던 시기에 제조사가 제품 구입에서부터 총체적인 관리를 제공하는 상당히 앞선 고객서비스 프로그램이었습니다.

 

 

 

 

1980년대에는 고객만족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서비스 지원조직을 ‘CS부’로 독립했고, 서비스 교육제도 확립/기술자격 검정제도/전국 순회서비스/관공서 서비스의 전담 조직화/직업 훈련제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되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지방조직 및 대리점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여 전국적인 서비스 체계를 확립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1990년대부터는 CS제도를 CS경영으로 확대 실시하였습니다. 1992년, 강남서비스센터를 필두로 전국에 12개 의 서비스센터를 설립하고 전사적으로 한마음 캠페인을 개최하면서 서비스 상품 경진대회, 서비스부문 단합대회, 서비스계약 캠페인이 진행했습니다. 이는 직원 모두가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정신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 성과는 1995년 AS마크 획득으로 이어졌습니다.

 

2000년대에는 IT기술의 발달로 디지털 사무기기 시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디지털 네트워크 부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전문가 육성을 시작했습니다. 2002년에는 체계적인 고객 상담을 위해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정보 및 상담이력을 DB(Data Base)화 했고, 고객 정보관리의 효율성도 높였으며, 2005년에는 서울, 아산, 부산 지역에 리페어센터를 설치함으로써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거치지 않고 파트너와 직접 수리물품을 주고 받게 되면서 수리 업무의 효율증대와 이동시간의 단축효과를 거두었습니다. 2007년에 구축된 업계 최대 콜센터도 신도리코의 강점입니다. 고객들의 서비스 문의시 거의 모든 고객들은 한 번에 우수한 서비스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실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객만족서비스가 가능한 이유는 신도리코 만의 서비스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기술자격인증 시험인 SCET와 CE기술능력시험, 국제공인인증 IT 자격 취득제도, 수준별 기술교육 등으로 신도리코는 서비스 기술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서비스 효율 향상, 파트너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이러닝 시스템’을 오픈했습니다. 납품설치, 주요기구 분해, 조립, 작동 등을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서 쉽게 배우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지방 파트너 사원 교육에 특히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체계화된 서비스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도 고객만족을 높여왔습니다. 신도리코에는 원콜 서비스, 프리미엄 서비스, 비포 서비스 등 분야별로 다양화된 CS프로그램이 구축되어 있답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소비자 선정 대한민국 AS만족지수’ 조사에서 프린터/복합기 부문에 2년 연속으로 최고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여기에는 업계 최대의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IT기술을 겸비한 영업 및 서비스 사원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신도리코의 우수한 고객서비스는 임직원의 열정과 고객을 존중하는 서비스 열정의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직원은 가족처럼, 회사는 내 집처럼

 

 

가족같은 기업문화
신도리코는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지속하는 기업입니다. 원만한 노사관계에는 기업과 직원이 서로를 대하는 태도에 따뜻한 기업문화가 담겨있기 때문이죠. 기업은 직원을 가족같이 대하고 직원은 기업을 내 집같이 여기는 것이 신도리코 노사문화의 핵심입니다.

 

신도리코의 가족경영은 식사 시간에도 돋보입니다. 최고경영진에서부터 연구원,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직원 모두가 한자리에서 식사를 하기 때문인데요, 서로 인사와 안부를 나누며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사원간의 정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식당 관리도 외주업체가 하지 않고 모두 신도리코 직원으로 채용해서 위생관리를 엄격히 하고 영양을 고려한 건강식으로 준비합니다.

 

예전에는 김장도 직원 가족들이 함께 모여 직접 담갔고, 아산공장에는 아직도 장독대가 남아있습니다. 식사는 식판에 배식하지 않고 뚜껑 있는 주발에 따뜻한 밥을 일일이 담아줍니다. 식사는 집에서 먹는 것과 똑같이 정성을 담아야 한다는 최고경영진의 아버지 같은 마음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원들과 자유로운 만남을 가지는 것도 신도리코가 친근한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는 비결입니다. 매달 1일에는 최고경영자 경영설명회를 개최하는데요, 이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부서별 대표 사원에게 지난 한달 간의 회사 실적과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소통의 장입니다. 1970년대부터 시작되어 40여 년 동안 진행되어온 이 회의는 산업 초창기부터 직원들과 함께 생각하고 함께 논의하고 함께 발전하기를 바랐던 경영진의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모임은 경영의 투명성 확보뿐 아니라 전 사원이 기업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주인 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게 되어 업무 능률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제도입니다.

 

부서별 대표 사원으로 조직된 사원복지회는 기업과 사원의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원복지회는 대리급 이하 사원만의 1년 임기 모임으로 사원복지의 개선 및 보완에 대해 논의하고 직원들이 건의한 다양한 의견은 최고경영진에게 직접 전해집니다. 또한, 모든 안건의 처리 결과는 전 직원에게 회람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고용 안정화도 큰 장점인데요, 신도리코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 적이 없습니다. 1970년대 전자 계산기를 단종하여 생산직 여사원의 업무가 없어졌을 때에도, 1998년 IMF 경제위기에서도 모두가 가족같은 마음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습니다.

 

신도리코 최고경영진은 직원에 대한 애정이 신도리코 50년의 역량이었다며 이렇게 언급한 바 있습니다.

 
“회사는 영어로‘Company’라고 합니다. 그 어원을 보면, Com은 함께라는 의미이며, pany는 라틴어로 빵이라고 합니다. 함께 빵을 먹는다는 뜻입니다. 이와 동일한 의미로 식구(食口)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자로 보면 함께 밥을 먹는다는 뜻이니 곧 회사의 직원들은 우리 식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식구처럼 직원 모두와 함께 기업을 성장시키겠다는 의지, 이것이 바로 신도리코의 힘입니다.

 

 

직원행복과 복지시설
신도리코의 사옥 및 공장의 내부에는 직원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내 모든 업무공간은 마룻바닥으로 시공하여 사내 분위기가 따뜻하고 실내 공기도 더 쾌적합니다. 휴게시설에도 세심한 배려들을 담았는데요, 사무동 뿐 아니라 생산라인마다 쉼터를 넉넉히 마련해 놓았고, 휴게시설의 모든 가구들은 최고급 제품들로 선정하여 직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신도리코는 사업장별로 직원들의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리프레쉬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헬스장과 샤워실을 포함해, 국제규격 농구장이 구비되어 있고 공장에는 축구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체육시설은 실제로 많은 직원들이 매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사내에 농구, 족구, 테니스, 야구 동호회 등이 조직되어 운영 중입니다.

 

 

 

 

 

 

 

아산공장은 5만평 공장부지의 70%가 직원들의 휴식과 복지를 위한 공간일 만큼 휴게시설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노래방, 200석 규모의 전용극장 그리고 대학 캠퍼스에 있을 만한 수용인원 1,000명의 노천극장이 공장 내에 있습니다. 노천극장에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며 난타 공연이 열렸고, 음악회나 야외공연 등도 개최됩니다.

 

직원의 생일 선물은 물론 직원의 부모님과 배우자의 생일 선물도 회사에서 준비합니다. 또한 매년 결혼기념여행, 자녀 국내 외 학자금 지원, 6년 근속사원 부부 동반 제주도 여행, 10년/20년/30년 이상 근속사원 부부 동반 해외여행 등 가정의 안정과 행복을 위한 제도들을 1970년대부터 제도화 했습니다. 1976년부터는 가계자금 대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의한 주택자금 대출, 우리사주조합에 의한 사원 주주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도리코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1976년 3월, 근로자의 날에 복지제도 운영과 관련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1983년 노사협조 및 근로자 복지향상으로 노동부장관 표창, 2003년 노사협조증진으로 대통령표창, 2007년 한국윤리경영대상 복지부문대상 등 노사문화 관련하여 많은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존경받는 기업, SINDOH
신도리코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무기기 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경영성과/사회공헌/임직원 복지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도리코는 한 분야에 집중하여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쌓아 전문기업, 일등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기업의 성장에는 무차입경영/정도경영의 안정된 재무구조가 기반이 되었고 이로써 연속 흑자를 실현하고 있으며,  기업 이익을 재투자/주주/직원/공익사업에 분배하여 사용했고 직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은 원만한 노사관계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최고경영진과 임직원의 나라사랑/직장사랑/사람사랑의 마음은 신도리코를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발전시켰습니다.

 

 

 

 ∙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6위(한국능률협회)
 ∙ 존경받는 30대 한국기업 29위(동아일보, 한국 IMB ICS)
 ∙ 지속성장가능 50대기업(주간한국)
 ∙ 내수기업 TOP 7기업(한경비즈니스)
 ∙ 4년 연속 한국의 100대 최고기업(경제매거진 에퀴터블)
 ∙ 이 시대 최고의 가치기업 Top 9(한성출판기획)

 

 

 

 

 

신도리코는 따뜻한 기업문화와 첨단의 기술력,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람(Human), 기술(High technology), 화합(Harmony)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합니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에게 이로운 기술을 연구하며, 사람들이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는 기업 신도리코는 앞으로도 사람을 위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100년 기업 SINDOH를 향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