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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직장인들의 힐링캠프? 직장인들이 원하는 힐링장소는?

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 ^^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남부지방에는 벌써 벚꽃이 만개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번 주말 나들이 계획 세우셨는지 궁금합니다.

 

 

 

지난 3'나만의 힐링장소는 OOO이다!'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부모님집, 고향집, 친정집, 화장실, 이불 속 침대와 같은 답변들을 가장 많이 해주셨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포근하면서 자신만의 공간이 있는 곳이 가장 인기 있는 힐링장소인 것 같습니다.

 

아~아침마다 이불 속 침대는 정말 벗아나고 싶지 않군요^^;;

 그럼 오늘은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따듯했던 답변들을 모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만의 힐링장소는 '아궁이'이다!

 

 

"겨울철 시골에 도착하면 맨 먼저 아궁이에다가 장작을 넣고 불을 피웁니다. 한참 장작불을 때면 아랫목에 훈훈한 온기가 올라옵니다. 그러면 뜨끈한 방바닥에 누워 피로를 풀고 시골의 훈훈함에 빠져듭니다."

 

"그 후 아궁이에 남은 장작불에 아이들과 맛있는 군밤을 함께 먹는 겁니다. 아궁이 앞에 서면 왠지 모르게 힐링이 되는 느낌..."

 

 

나만의 힐링장소는 '내방 커튼 뒤'이다!

 

 

"방 천장이 한쪽이 살짝 비스듬해서 그 부분 앞에 커튼을 달았는데 커튼을 치면 그 뒤에 빈 공간이 조금 생깁니다. 혼자 있는걸 좋아해서 항상 울면 거기서 울기도 하고 가만히 음악을 듣고 싶을 때도 괜히 커튼 뒤로 들어가서 듣기도 해요.ㅎㅎ

 

이상한 이유지만 혼자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은은한 빛이  들어오는 곳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나만의 힐링장소는 '실내사격장'이다!

 

 

"시간당 2000원씩 하는 이곳은 정말 최고의 힐링장소다. 어떤 날은 인격이 제대로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깨지는 날이 있다. 이런 날은 우울해서 하루종일 너무 힘들다. 그런 날 가면 최고다. 특히 이런 곳의 베프(Best friends)는 캔맥주이다."

 

 

나만의 힐링장소는 '실내암벽장'이다!

 

 

"힐링이라함은 머리 속을 비우고 편안하게 마음을 쉴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암벽장에서 돌 한 개 한 개를 밞아 올라가서 정상에 올라가면 탁트인 풍경은 아니어도 땀흘린 만큼 머리 속에 잡념이 없어지고.."

 

"스트레스 받았던 부분을 성취감으로 없애주게 되고, 정상에 오른 후 내려와 마시는 물 한잔이면 정신도 맑아지고 좋은 것 같아요^^ 건강한 힐링.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나만의 힐링장소는 '불닭집'이다! 

 

 

"친구와의 트러블, 직장상사의 잔소리, 집안 살림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는 눈물나게 맵고 뜨거운 불닭발을 먹으면서 힐링합니다. 눈물 쏙 빠지게 매운 그 맛에 스트레스는 어느새 멀리 도망갑니다."

 

"전투적으로 불닭발을 먹으면서 세상 온갖 걱정과 시름을 눈물과 땀으로 쏟아낼 수 있는 불닭집이 저의 힐링장소입니다. 저만의 특별하고 맛있는 힐링장소 불닭발집을 추천합니다."

 

 

나만의 힐링장소는 '아파트 옥상'이다!

 

 

"날씨가 화창한 날. 비가 오는 날. 해가 지고 달이 뜨는 저녁. 우리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면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수십~수백 키로미터360도 주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음. 자동차의 소음도, 사람들의 번잡함도 없고 오로지 바람 소리와 산과 강. 그리고 밤이라면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음."

 

 

재미있으면서 동시에 가슴 한 켠이 왠지 모르게 짠해지기도 합니다. '아궁이'는 아련한 옛 시골집의 추억을 떠오르게도 하고, '커튼 뒤 사연'은 저도 모르게 사춘기 시절을 회상하게 만드네요.

 

직장인 여러분, 조금은 힘들고 지쳐도 힐링을 통해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4월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요, 이번 이벤트는 여러분이 가고 싶은 혹은 경험했던 힐링워크샵 장소를 덧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

아래 링크에서 참여해 주세요!

 

http://sindoh.tistory.com/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