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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락 매니아들의 성지, 2013 여름 락페스티벌

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

 

최근 각종 페스티벌들은 단순히 음악뿐만 아니라 전시, 참여 공간, 캠핑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공연과 접목시켜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 많이 열리는 락 페스티벌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힘 있는 락 음악으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락 매니아들을 양산합니다.

 

2013년의 주목할 만한 여름 락 페스티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락과 자연을 사랑하는 청춘들의 모임, 2013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올 여름을 책임질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이 8 2일부터 4일까지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립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의 모습을 벗고 지산 리조트가 프로그램 구성과 라인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여 자체적으로 행사를 개최하기 때문에 지산을 기다렸던 사람들의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시원한 락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은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헤드라이너 자미로콰이, 세계적인 얼터너티브 락 밴드 플라시보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의 참가로 화제를 모았던 지산 락페가 오늘 드디어 4차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지산만의 탄탄하고 다채로운 라인업은 락 매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2013년 유망축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국내 최장수 락 페스티벌 인천펜타포트는 락, 프린지, 뮤직인아츠, K-POP, 아시아 스팟라이트 등 5개의 영역을 아우르며 관객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8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인천펜타포트는 지산을 비롯한 다른 여름 페스티벌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전통 있는 축제로써 어떤 차별화된 무대를 보여줄지 락 팬들의 관심을 끕니다.

 

2일 금요일에는 한국 락 음악사의 전설 들국화와 LA메탈의 산 증인 스키드 로우, 3일 토요일에는 영국 브릿팝의 주역 스웨이드, 4일 일요일에는 21세기에서 가장 손꼽히는 모던 팝 펑크의 절대강자 폴 아웃 보이까지 만날 수 있어 무게감 있는 라인업을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도심형 뮤직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

 

 

 

 

일본의 대표적인 락 페스티벌 섬머소닉과 연계해 라인업을 구성하는 슈퍼소닉은 도심 속에서 쾌적하게 즐기는 페스티벌을 지향합니다. 8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슈퍼소닉은 편의시설과 접근성, 그리고 교통비와 숙박비에 관련한 고민을 해소하여 관객들 모두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한 여름의 음악 축제입니다.

 

올해 슈퍼소닉에서는 그 어떤 아티스트보다도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왕 조용필을 헤드라이너로 지정했습니다. 조용필이 데뷔 이래 처음 참가하는 락 페스티벌임과 동시에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하여 슈퍼소닉이 작년에 첫 선을 보였음에도 불구,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이 외에도 펫 샵 보이즈와 어스 윈드 앤 파이어와 같은 유명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올 여름 최고의 이벤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

 

 

 

 

2007년 이후로 에미넴, 비욘세, 레이디 가가, 스티비 원더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여 큰 관심을 모았던 슈퍼콘서트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시티브레이크라는 이름으로 여름 페스티벌 전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했습니다.

 

8 17일부터 18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시티브레이크는 이제까지의 노하우를 총집약하여 최고의 무대와 퍼포먼스, 다른 공연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세계 락 팬들의 우상으로 군림한 전설적인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와 브리티시 록의 대표주자인 뮤즈를 라인업으로 확정하여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습니다.

 

 

2013 여름을 뜨겁게 달굴 락 페스티벌들을 알아봤습니다. 올해는 경쟁이 치열한 수준을 넘어서 과열된 양상으로, 락 페스티벌들은 출연진 섭외에 박차를 가하며 더욱 더 수준 높은 라인업을 내놓고 있죠. 이번 라인업에도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출연이 이어져 어느 락 페스티벌에 가더라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