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쨍쨍한 햇볕과 함께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은 어느 계절보다 자연의 생명력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신도문화공간에서는 여름을 맞이해 자연을 주제로 하는 사진작가 주도양과 여경섭의 사진전을 준비했습니다.






Meditation on Nature, 자연에서의 사색


전시 <Meditation on Nature>는 자연의 모습과 인공적 요소를 결합해온 주도양 작가와 자연친화적이며 명상적인 작업세계를 보여주는 여경섭 작가의 2인전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자연과 관련해 자신의 시선에 인공적 요소와 자연의 요소를 결합해온 주도양의 사진 4점과 자연친화적이며 명상적이고, 사색적인 여경섭의 사진 16점이 선보입니다.


주도양 작가는 원형의 사진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작가는 사진매체가 지닌 고유한 성질에 대해 물음을 던지면서 세상 속 풍경이 하나의 시각 이미지로 구현되었을 때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습니다. 작가가 다루고 있는 이미지들은 세밀히 살펴보면 “공원이나 도로, 학교 등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공간"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리고 작가는 사진을 오려 붙여 초현실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주도양 <Park5>_2010




▲ 주도양 <Landscape> 2002



반면에 여경섭은 전통적인 사진과 사진에 등장한 3차원적인 조형물을 함께 전시해 오고 있습니다. 여경섭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독일과 한국을 오가면서 국제 미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로 그의 사진은 빛을 이용한 사진, 조각작업으로 감각과 느낌을 체계화시킨 것들입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여경섭의 사진은 도시 속 일터를 자연의 위대함과 안락함을 만끽할 수 있는 상상의 공간으로 변모시켜 줄 것입니다.




▲ (좌) <Untitled>_2011 / (우) <Circlewise>_2000




▲ 여경섭 <섬>_2007






전시 일정



사진작가 주도양•여경섭 2인전 <Meditation on Nature>


장소: 신도문화공간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 24길3)

일시: 2015년 5월 21일 (목) - 6월 30일 (화)

관람: 오전 10시 ~ 오후 5시, 주말/공휴일 휴관


작가소개

주도양 작가(b.1976)는 동국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그의 작품은 숲이나 하늘같은 평범한 자연을 소재로 하지만, 그의 사진 속에 담긴 세상은 자연을 인공의 것으로 보이게 한다. 현실 속의 공간을 디지털 기법을 이용해서 세밀하게 이어가는 작업을 반복하는데, 그 작업의 과정에서 과장과 왜곡이 일어나고 예기치 않은 환상적인 공간이 탄생하게 되는 시각적 유희를 보여준다. 그의 작품 속에 공존하는 평범함과 기이함, 현실과 환영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또 다른 모습이다.


여경섭 작가(b.1971)는 베를린 국립종합예술대학교에서 디지털 영상 미디어를 전공했다.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연친화적이고 명상적이며 사색적인 작업의 모티브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그의 작업의 예술적 힘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와 상생이라는 전통적인 동아시아의 윤리에서 발원한다. 또한 강열하고 민감한 감성이 결합된 미학이 있는 윤리적 시각만큼이나 작품을 통해 사진, 조각, 드로잉, 뉴미디어, 컬러리스트로서 멀티플한 작가적 특성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가 보여주는 작품들은 숲과 녹색의 이미지를 공유하는 가운데 자연의 위대함 속에 침잠해 들어가는 안락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신도문화공간 <Meditation on Nature> 전시에서 도심 속의 자연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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