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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박민영 사원에게 도서 <늙어갈 용기>를 선물합니다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이번 도서 릴레이 주자인 이길한 선임은 자신의 동료이자 친구인 박민영 사원에게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이자 ‘최고의 아들러 전문 철학자’인 기시미 이치로의 작품, <늙어갈 용기>를 선물했습니다. 이 도서를 추천한 이유는 무엇인지 함께 들어볼까요?











이길한 선임이 말하는 이선호 사원


안녕하세요. TOP사업부 이길한입니다. 먼저 기프트 릴레이에 저를 추천해준 이선호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선호 씨와는 TOP사업부에 신입사원으로 배치되면서 멘토와 멘티로 서로 첫 인연이 되어서 벌써 2년여 동안 업무를 같이 하는 동료입니다. 토너 개발업무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일들도 많았는데 자사 신기종 공급부터 여러 토너까지 불평 없이 순탄하게 맡은 업무들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고맙다고 전했어야 하는데 이번 기회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선물 받은 책은 너무나도 유명한 스웨덴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입니다. 100세 생일날 슬리퍼 바람으로 양로원의 창문을 넘어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손에 넣고 자신을 추적하는 무리를 피해 도망 길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기자와 PD로 오랜 세월 일해 온 저자의 늦깎이 데뷔작으로 1905년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노인이 살아온 백 년의 세월을 코믹하고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양로원을 탈출해 남은 인생을 즐기기로 한 알란은 버스 터미널에서 한 예의 없는 청년의 트렁크를 충동적으로 훔칩니다.


사실은 돈다발이 가득 차 있었던 트렁크로 인해 쫓기는 신세가 된 그의 여정에 평생 좀스러운 사기꾼으로 살아온 ‘율리우스’, 수십 개의 학위를 거의 딸 뻔한 ‘베니’, 코끼리를 키우는 예쁜 언니 ‘구닐라’ 등 잡다한 무리가 합류합니다. 그리고 갱단과 그 뒤로 경찰까지 그들의 자취를 따라갑니다. 이와 같은 이야기 속에서 시한폭탄과도 같은 노인 알란이 세계사의 격변에 휘말리며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이 책이 다른 책에 비해 다소 유쾌한 이유는 스탈린, 마오쩌뚱, 김일성, 김정일, 트루먼 대통령 등 역사 속 인물들이 허구를 가미하여 이야기 곳곳에 등장하면서 현재 시점의 사건과 과거의 회상이 절묘하게 얽혀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마치 여행을 두려워 말고 용기 있게 떠나면 곳곳에서 다양한 인연을 만나 운 좋게 해결된다는 것을 말하는 듯 합니다.


제가 릴레이 추천을 이어가기 위해 칭찬할 사람은 바로 THP사업부 박민영 사원입니다. 회사에 몇 안 되는 동갑내기로써 가까운 부서이지만 교대근무 등의 이유로 자주 볼 수 없는 동료이자 친구입니다. 이제 곧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아이도 태어날 예정이어서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빌어 항상 도와주어서 고맙고 몇 일 후에 태어날 예쁜 아이도 축하해주고 싶어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책, ‘늙어갈 용기’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용기를 어떻게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가르침과 이를 축으로 한 사색적인 책입니다. 요즘 날씨처럼 사색하기 딱 좋은 가을에 읽기 좋은 철학적인 책인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민영아,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고! 건강해! 

곧 태어날 예쁜 아이도 축하하고, 앞으로도 좋은 일들이 넘치길 바란다!”






행복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때론 여유롭게 책을 읽는 것도 행복의 한 부분이 아닐까요? 다음달에도 신도 가족들의 도서 추천은 이어집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