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획 연재

봄 맞이 청소 노하우, 상쾌한 봄맞이를 위하여!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봄은 따뜻하고 설레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미세먼지나 황사, 그리고 꽃가루 등이 건강을 위협하는 계절입니다. 황사 먼지 속 세균은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각종 유해물질를 예방하기 위해 봄에는 특히 청소를 좀 더 꼼꼼히 자주하는 것이 좋은데요. 지금부터 쾌적한 집안환경과 환절기 건강 예방을 위한 상쾌한 ‘봄 맞이 청소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집안의 중심 거실 청소

 

거실은 넓은 창과 현관문이 연결되어 있어, 황사와 미세먼지가 가득한 봄철에는 며칠만 청소를 하지 않아도 그대로 쌓이게 됩니다. 먼지는 호흡기 및 피부질환에 치명적인데요. 건강을 위협하는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거실 구석구석 대대적인 청소가 필요합니다.

 


 

 


1.바닥
일단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바닥의 눈에 보이는 먼지를 제거합니다. 그 후에 살균 효과가 있는 식초와 물을 1:3 비율로 희석해 스프레이 통에 담아 뿌리고 걸레로 닦으면 미세먼지까지 해결 가능합니다. 나무 소재 바닥은 극세사나 마른걸레로 먼지를 제거하고, 강화마루는 물청소를 해도 되지만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2.콘센트
콘센트에 쌓인 먼지는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꼼꼼히 체크를 해야 합니다. 콘센트를 분리해서 매직 폼이나 솔로 먼지를 털어낸 후 다시 장착하는데, 드라이버를 이용하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분리가 어렵다면 진공청소기 흡입구를 콘센트에 대고 먼지를 빨아들이면 쉽게 청소가 가능합니다.

 

3.전등
전등갓을 그냥 두면 먼지가 공기 중에 날리기 때문에 전등을 분리해서 청소해야 합니다. 먼지털이를 이용하여 위에서 아래로 먼지를 털어내고 젖은 걸레로 닦은 후 하는 게 좋습니다.

 

4.카펫
좀처럼 청소가 쉽지 않은 카펫은 전문 클리닝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집에서 청소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베이킹소다 1/2컵에 유칼리 오일을 1~2방울’ 떨어뜨려 섞은 후 카펫 전체에 뿌립니다. 12시간 후에 카펫 전체를 청소기로 밀면 깔끔히 청소할 수 있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은 알레르기 예방 차원에서 꼭 하시기 바랍니다.

 

5.소파
천 소파는 커버를 벗겨서 세탁합니다. 얼룩이 있으면 커버 뒷면에 못 쓰는 천이나 키친타월을 대고 얼룩제거제를 바른 후 종이를 대고 두드리면 됩니다. 가죽 소파는 가죽용 세척제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죽에 묻은 잉크 얼룩이나 묵은 때는 큐티클 리무버로 닦고 가죽에 생긴 곰팡이는 바셀린을 발라두었다가 4~5시간 후 문지르면 감쪽같이 없어집니다. 단, 시중에 판매되는 다목적 세제는 얼룩이 지거나 소파 표면의 무늬와 디테일까지 지울 수 있으니 사용 시 주의해야합니다.

 

6.창문
창문은 마른 헝겊으로 가볍게 닦아 흙먼지를 털어낸 다음 유리창 닦이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닦습니다. 마지막에는 탄산수를 묻힌 헝겊으로 닦으면 반짝반짝 윤이 납니다. 스티커 등의 흔적이 남아 있을 때는 소량의 비눗물을 얼룩에 뿌려 불립니다. 여기에 베이킹 소다 희석액(물과 베이킹소다 비율 2:1)을 바르고 헝겊으로 닦아내면 깔끔해집니다.


 

 


아늑한 쉼터 ‘침실 청소’

 

성인은 많을 경우 하룻밤에 1L 가량의 땀을 흘리고, 이런 경우 매트와 침대 커버가 있어도 침대 매트리스에 땀이 밴다고 하는데요. 잠을 잘 때 흘리는 땀과 뒤척일 때 나오는 피부 각질로 인해 세균, 박테리아, 곰팡이, 미생물, 집먼지, 진드기 등이 침대 매트릭스에서 번식하게 됩니다. 건강과 숙면을 위협하는 침실 관리,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립니다.

 

 


 


1.매트리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 위 이불을 걷고 매트리스에 밴 땀을 말린 후 진공 청소기로 먼지를 털어내면 쾌적한 침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햇볕 좋은 날 베란다나 마당에 내놓아 매트리스를 일광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트리스관리법

 

•매트리스를 3개월에 한 번 좌우로 돌리고, 6개월에 한 번 상하로 뒤집는 것이 좋습니다.
•매트리스 커버는 일주일에 한 번 세탁하고, 집먼지 진드기가 뚫고 올라오지 못하도록 방지 커버를 사용합니다.
•섬유탈취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소독용 알코올을 뿌리는 것이 살균 소독에 더 도움됩니다.

 

2.침구
이불 한 장에 평균 20~70만 마리의 진드기가 서식합니다. 진드기는 의외로 충격에 약해 이불을 두드리면 약 70%가 내장 파열로 죽습니다. 이불을 매일 여섯 시간 이상 햇볕에 말린 후 걷을 때 힘껏 두드려 먼지나 진드기를 털어내면 40~50%는 없앨 수 있습니다.

 

 


 


맛있는 공간 주방 청소

 

주방은 가족의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음식을 조리하고 보관하는 곳입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주방이 깨끗해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친환경 위생 관리로 건강한 주방 만들기 도전해보세요.

 

 


 


1. 냉장고
하루에도 몇 번씩 문을 여닫는 냉장고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냉장실은 5℃ 이하, 냉동실은 영하 18℃ 이하로 유지하고, 적어도 2주에 한 번은 전원을 끈 채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젖은 행주로 내부를 닦은 다음 물에 희석한 주방용 살균 세제를 묻혀 닦아 청소합니다. 물로 청소한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꼼꼼히 닦습니다. 간편하게 청소하고 싶다면 소주를 이용해보세요. 소독과 세척을 한번에 할 수 있습니다.

 

2. 싱크대
싱크대의 배수구는 물기가 많아서 세균이 살기 좋은 장소입니다. 조리 도구를 사용하는 싱크대는 흠집이 쉽게 생길 수 있는데 깊은 흠집에는 오염 물질이 끼고 세균이 번식하므로 주의합니다. 때가 잘 끼는 상판이나 벽은 식초를 희석한 물과 마른 행주를 사용해 수시로 닦습니다.

 

무를 이용해서 싱크대 주변을 문지르면 음식물 찌꺼기와 악취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작은 서랍이나 좁은 공간도 습기 조절을 해야 합니다. 신문지를 두툼하게 깔아 습기를 잡고 항균 코팅지를 붙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때때로 싱크대 문을 열어 햇볕을 쬐거나 환기를 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스테인리스 싱크대의 상판을 닦을 때는 상처가 나지 않는 부드러운 천을 사용하고 식초 희석액을 뿌려서 부드러운 천으로 닦습니다. 묵은 때는 물에 녹인 베이킹 소다를 천에 적셔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3. 상하부장
상하부장에 기름때가 켜켜이 쌓이면 먼지가 들러붙어 세균의 온상이 되므로 일주일에 한두 번 깨끗이 닦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리 세정제를 뿌리고 마른 헝겊으로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장의 내부는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먼지를 빨아내고 물걸레질을 해서 깔끔하게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신도리코와 함께 ‘봄맞이 청소 노하우’를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환절기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위에서 아래로, 안에서 밖으로 청소를 해야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침실 청소 뒤 거실 청소, 전등 청소 뒤 카펫 청소 등 방향과 순서를 정해 청소하는 것도 숨겨진 TIP입니다. 봄 맞이 환절기 집안 대청소 노하우를 참고하셔서 환절기에도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