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 전문 파워블로거 엘란비탈입니다.


겨울은 색감은 다양하지 않지만 계절이 주는 묘한 감성 덕에 많은 포토그래퍼 들이 좋아하는 계절입니다. 실제로 겨울 풍경을 찍으러 산에 가는 분들도 꽤 있죠. ‘나도 멋진 겨울의 모습을 찍어 보고 싶은데..’ 무거운 DSLR 카메라가 부담스러운 분들이 있다면 걱정마세요.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충분히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촬영 구도부터 DSLR과 같은 수동 설정과 색감 보정 방법까지! 오늘 소개하는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방법을 집중하세요.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방법, #초급편


피사체에 따라 ‘밝기’ 조절하기



사진의 밝기는 촬영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때도 손쉽게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기종에 크게 관계없이 사진 화면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초점이 맞춰지면서 전구나 해 모양으로 +, -의 슬라이더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슬라이더를 위 아래로 움직이며 사진을 더 밝거나 어둡게 촬영할 수 있죠. 



피사체나 촬영 상황에 따라 밝기 이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예를 들어 일출 전이나 일몰 전에는 붉고 어스름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밝기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인물 촬영을 할 때는 밝기를 높여 환한 느낌을 강조하면 좋겠죠?



사진을 잘 찍는 마법의 구도, ‘3분할 구도’와 ‘대각선 구도’



다음은 구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초보자 분들을 대상으로 설명할 때 주로 말씀드리는 것이 바로 ‘3분할 구도’와 ‘대각선 구도’인데요.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때에도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화면에서 가로와 세로 ‘3분할선’을 설정하고 위 이미지처럼 동그라미로 표시해 둔 삼분할이 만나는 지점에 피사체를 두고 촬영해 보세요. 보다 안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사진의 수평을 맞출 때도 좋으니 꼭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아이폰 격자무늬 설정 방법(좌), 갤럭시 격자무늬 설정 방법(우)


스마트폰에서 격자무늬 ‘3분할선’을 설정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카메라 설정에서 격자 모드를 키면 되고 삼성 스마트폰은 수직/수평 안내선을 설정해두면 촬영 화면에 격자무늬가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수평을 맞추는 연습을 충분히 했다면 역동성이 느껴지는 대각선 구도를 활용해보세요. 같은 사진도 대각선 구도로 촬영하면 적당한 긴장감과 역동성이 느껴질 수 있답니다. 



감성과 의도를 결정하는 ’포커스’


▲팬포커스(왼쪽), 아웃포커스(오른쪽)


초점을 이용하면 좀 더 감성적인 사진을 연출하기에 좋습니다. 위 사진처럼 앞에 있는 건전지부터 뒷부분까지 어느 정도 선명하게 보이면서 초점이 맞은 것을 ‘팬포커스(pan focus)’라고 하고요. 앞부분만 초점을 맞추고 뒷부분은 흐리게 보이는 것을 아웃포커스(Out of Focus)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은 팬포커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아웃포커스 기능도 지원하고 있는데요. 아웃포커스를 이용해 사진을 찍을 때는 포커싱 하고 싶은 부분을 터치해 초점을 잡거나 더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방법, #고급편


DSLR 수동모드 촬영하기



최신형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에는 DSLR프로형이 지원되어 보다 상세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카메라 노출의 3요소인 ISO, 조리개값, 셔터스피드인데요.



혹시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던 시절 필름 위에 써 있던 숫자 기억나시나요? ISO 또는 ASA와 관련된 숫자인데요. ISO란 ‘감도’를 뜻하는 말로 감도가 높을수록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밝게 촬영할 수 있지만 화질은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감도가 낮을수록 입자가 곱고 화질이 좋다는 장점이 있죠. 다시 말해 다른 두 조건이 동일할 경우 IOS가 높을수록 이미지는 밝아집니다. ISO를 너무 높이면 자글자글한 노이즈가 생기면서 화질이 떨어져 보이니 유의해야되지만요.


기본적인 용어 설명을 했으니 다시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내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종이 DSLR프로 모드를 지원한다면 상황에 맞게 ISO를 직접 조절해 보세요. 야경을 촬영할 때는 ISO를 올리고 셔터스피드를 낮추는 등으로 조절하면 흔들림이 최소화된 아름다운 야경도 담아낼 수 있답니다. 


 

다음은 조리개값입니다. 조리개는 빛이 들어오는 양을 조절하는 것으로 사람의 동공과 유사한 원리인데요. 일반적으로 조리개 수치는 조리개 구멍 크기와 반비례하기 때문에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조리개 구멍이 커서 밝아지고 조리개 값이 높을수록 조리개 구멍이 작아 어두워집니다. 


▲(왼쪽부터) 조리개값 4.5, 조리개값 16으로 설정한 사진


스마트폰에서는 조리개 값을 ‘아웃포커스’ 용으로 활용하곤 하는데요. 조리개 값을 낮게 설정할수록 아웃포커싱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DSLR프로 모드로 촬영하거나 촬영 후 앨범에서 사진을 보정할 때 F값이 보인다면 기억하세요. 이게 바로 조리개 값입니다. 



마지막은 셔터스피드입니다. 셔터스피드란 기계적으로 셔터가 열리는 시간을 의미하는데요. 셔터스피드가 빠를수록 어두워지고 느릴수록 밝아집니다. 셔터를 오래 열어 두면 빛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셔터스피드가 느릴수록 밝아지는 원리인 것이죠. 


스마트폰 DSLR프로 모드에서 사진의 밝기는 셔터스피드로 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 다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ISO로 보완해 주세요.


▲1/10초의 느린 셔터스피드를 활용해 자전거의 움직임을 표현한 사진


셔터스피드를 활용하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할 수도 있는데요. 위 사진처럼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아내고 싶을 때는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설정하여 촬영하면 좋겠죠?



칙칙한 사진도 살리는 심폐소생 ‘사진 보정법’



스마트폰으로 이미 촬영한 사진을 앨범에서도 충분히 멋지게 보정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가장 기본적으로 WB(화이트밸런스) 기능을 활용해 사진의 색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수치가 낮을수록 푸른 빛을 띄며 차가운 느낌이 나고 수치가 높을수록 더 따뜻한 느낌이 나게 보정할 수 있죠.



사진에 조금 더 생기를 불어넣고 싶을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갤럭시의 경우 노출과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기본 제공되고요. 아이폰은 조금 더 상세한 설정으로 더욱 다채로운 색감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앨범 앱을 통해 손쉽게 색감 보정하는 방법은 아래 방법을 참고해주세요! 


 

<아이폰으로 SNS용 감성사진으로 보정하는 방법>

- 휘도를 높여 밝게 보정한다. 

- 하이라이트를 낮춰 선명한 색감을 확보한다.

- 그림자를 높여 빈티지 감성을 더한다.

- 대비를 조금 낮춰 색감을 살린다.

- 블랙 포인트를 조금 높여 윤곽의 선명함을 살린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으로 나만의 멋진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이 찍어보고 찍은 사진을 리뷰하는 것인데요. 출사 욕구가 생기셨다면 오늘 저녁에 바로 실습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일몰시간을 검색한 뒤 20분 뒤에 사진을 촬영하면 깜깜해진 밤에 촬영하는 것보다 더 멋진 야경 사진도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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