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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신도문화공간, <석양, 그 너머에> 표희선 개인전 개최 ※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객 초대 없이 내부 전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관객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2D & 3D 전문기업 신도리코가 창립 61주년을 기념하여 서울본사 ‘신도문화공간’에서 표희선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 제목은 이며, 표 작가는 1980년부터 2015년까지 약 35년간 신도리코에서 재직한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표희선 작가는1980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신도리코에서 수출사업부장과 기술연구소장,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며 신도리코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힘써주었습니다. 이번 전시 주제는 ‘석양’으로 작가가 은퇴 후의 마음을 하루가 저무는 시간에 투영한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시회는.. 더보기
동서양의 서로 다른 방어작전이 만든 건축 <만리장성 Vs. 아피아가도> 건축은 공간의 의미를 넘어 그 시대를 담고 있습니다. 그 시대, 그 지역의 삶의 방식과 함께 오랜 시간 한 자리에 머물며 역사의 한 축이 됩니다. 건축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건축은 사람들이 지나온 삶을 들어다 볼 수 있는 통로’라 말하기도 하죠. 신도리코 블로그는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소식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건축에 특화된 글을 오랫동안 게재해왔는데요. 2017년에는 세계의 유명한 건축을 통해 건축의 미학과 역사를 살펴보는 ‘세계건축기행’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그 첫 편으로 중국의 ‘만리장성’과 로마의 ‘아피아가도’를 소개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천 여 년 전, 세계는 침략하고 침략 받는 전시상황 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뺏고 빼앗기는 역사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법은 동서양이 확연히.. 더보기
[문화공간] SINAP선정작가 차재민 개인전 <Day for Night>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현대미술은 추상적이고 어려워서 잘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에 차재민 작가는 그래서 현대 미술은 상상할 수 있는 재미가 있고 전시를 함께 보는 사람들과 더 많고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매개가 된다고 말합니다. 지난 9월 15일부터 신도문화공간에서 제4회 SINAP 선정작가인 차재민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SINAP(Sindoh Artist Support Program)은 Sindoh에서 진행하는 신진작가지원 프로그램입니다. SINAP을 통해 많은 작가들이 신도문화공간에 자신의 작품 세계를 담아왔습니다. SINAP 선정작가의 전시가 개최되는 첫 날에는 임직원들과 작가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작가와의 대.. 더보기
[문화공간] SINAP 선정작가 이재욱 개인전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여러분은 ‘전시회에 간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 장면이 떠오르나요? 조용한 전시관에서 벽에 걸린 그림이나 유리 전시장 안에 들어있는 조형물을 들여다보며 감상하는 정적인 모습을 많이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전시장의 구성이 시시각각 움직이며 변한다면 어떨까요? 이재욱의 개인전에서는 조형물과 퍼포먼스, 향, 공간, 그리고 감상자가 하나로 어우러져 매 분 매 시간 다른 모습의 작품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4회 SINAP 선정작가 이재욱 작가는 라는 주제로 신도문화공간에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전시 제목 각각의 문장은 전시 기간 동안 열리는 퍼포먼스 제목이기도 합니다. 전시 오픈 당일 를 제목으로 하는 퍼포먼스가 신도문화공간에서 함께 진행됐습니다. ‘생기 있는 행위.. 더보기
[문화공간] SINAP 선정작가 박보나 개인전 <코타키나 블루>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신도문화공간에서 박보나 개인전 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4월 7일 부터 5월 18일 까지 6주 동안 진행되는데요. 전시 소개와 임직원과 함께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전시는 실존하는 열대 섬 ‘코타키나발루’에서 따온 가상의 섬 를 제목으로 합니다. 불완전한 상상의 휴양지로 바꾸는 작품으로 구성하여, 예술적 상상을 통해 실제와 가상, 원본과 복사, 보여지는 것과 보여지지 않는 것에 인식에 대한 팽창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작품 은 10개의 채널 비디오로 이루어졌습니다. 각각은 영화 등의 영상에 효과음을 입히는 폴리 아티스트 이창호씨가 열대의 휴양지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하는 모습을 찍은 비디오입니다. 작품에 가까이 다.. 더보기
[문화공간] 제3회 SINAP 선정작가 정지현 개인전 <1 to 380>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제64회 신도문화공간 전시로 정지현 작가의 개인전, 가 개최됐습니다. 정지현 작가는 제3회 SINAP 선정작가 중 마지막으로 신도문화공간에 개인전을 선보였습니다. 정지현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서 조형예술학과를 졸업, 동 대학교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작가는 주로 자신이 경험한 개인과 사회의 관계, 또 외부의 풍경 등을 다양한 매체와 스케일의 장치 및 설치작업으로 다룹니다. 작가의 작품은 설치작업은 때때로 퍼포먼스적이며 연극적인 상황을 연출합니다. 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사회적 네트워크를 더없이 강조하는 우리 시대에 다양한 사회적 그룹들이 과연 어떠한 계기로 형성되고 있으며, 그것이 지닌 숨겨진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조명했습니다. 이번 신도문화공간에 전시된.. 더보기
[문화공간] 제62회 전시 <그 삶에 머물다, 한국적 조형탐색 4인4색>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신도리코 서울 본사의 신도문화공간에서 라는 주제로 새 전시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조형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그 경계를 확장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한국 화단의 대표 남성작가 4인으로 구성된 기획전입니다. 4인의 작가들은 각자의 작품들을 통해서 그들만의 한국적 표현주의 및 동시대적인 감수성을 보여줍니다. 한국 미술의 심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표현해도 모자라지 않을 4 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곽 훈 (Kwak Hoon) 재미 원로 추상화가로 국내외에서 높이 평가 받는 작가 곽 훈은 국내 최초의 베니스 비엔날레 초대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우주적 생명의 빛을 주제로, 한국적 정서가 물씬 풍기는 자신만의 독특한 .. 더보기
[신도리코 건축여행] 제4부, 창조적 사유의 제작소, 서울본사 본관동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서울공장이라는 이름으로 성수동에 자리잡은 신도리코 서울본사는 아산사업장과 중국 칭다오 공장이 전문성을 높여가면서 자연스럽게 본사의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사무, 연구 및 경영에 맞는 쓰임을 갖추고자 서울본사는 약 일 년에 걸쳐 리모델링을 진행해 생산 공장에서 연구, 사무, 영업, 교육의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우석형 회장님과 함께 서울본사 리모델링을 총괄한 건축가 민현식 선생님은 서울본사의 재탄생을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Sindoh 서울본사의 변화는 ‘제품의 제작소’가 ‘창조적 사유의 제작소’로 애벌레가 나비가 되듯 변태(變態)됨을 의미합니다. ‘제품’을 위한 공간과 동선이 ‘사람’을 위한 공간과 동선의 조직으로 변신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 더보기